2009. 9. 20. 23:12 까리네의 잡솔개솔이

이번주는... 뭔가... 한계단 업그레이드 된 나 자신을 볼 수 있는 한 주 였다.
일기끝.
posted by 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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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 9. 19. 19:12 까리네의 잡솔개솔이

이 글은.. 클랍 우리코스메틱 관계자 및 여기 계시는 회원님들께. 드리는 글입니다.

사건경위는 제가 쓴 글을 이제껏 주욱 보아오셨다면 아시겠습니다만.

입사를 함에 있어서. 우리코스메틱이 기독교 회사인 것을 사전이 인지하고 동의 한 뒤, 입사를 하였습니다.

그외 급여부분이라던가. 회사 소개라던가... 두번의 면접을 거치면서 사실여부를 확인 한 후 입사를 결정하였습니다.

하지만. 입사 후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했던 부분과 몇가지 상충 되는 부분이 생기자. 마치 우리코스메틱이 제게 거짓말을 하였다.. 는 생각에 휩싸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에 대한 불만은 제 개인 블로그와 이곳 카페에 그 부분에 대해서 조목조목 지적하는 행동으로 표출되었습니다. 지금은. 권리침해 신고에 의해 게시물이 보이지않습니다만.

원내용에 있어서는.  '나의 생각에 간단한 기도를 드리고 업무를 시작하는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1시간 넘게 예배를 드리더라. 그래서 기독교인이 아닌 나로서는 그 부분이 감당하기 힘들만큼 부담스러웠고. 개인적인 사정과 겹치면서 그것을 핑계삼아. 퇴사를 하였다' 라는 내용이었습니다.

카페는 이 정도 내용만 실었습니다.

제 개인 블로그에는.. 입사 후 며칠간 제가 느꼈던 모든 불만들을 한꺼번에 쏟아내고 있었고. 그 글은 곧 우리코스메틱 사원들에 의해 발견되었습니다. (개인 블로그라서 인터넷 검색에 노출되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개인적인 감정들을 실어 글을 썼는데. 그것이 노출이 되었고. 그로 인해. 관련된 모든 분들에게 심려와 불편을 끼치게 되는 결과가 나와버렸습니다)

우리코스메틱 관계자분께서 그 글을 읽고 쪽지를 주셨습니다. 내용인즉슨. '님이 쓴 단편적이고 일방적인 글로 인해. 회사를 의심하고 입사를 꺼려하는 사람들이 생겨났고. 관련 전화문의가 빗발 치고 있으니 글을 수정하거나 삭제해달라' 였습니다.

내용을 수정했으나. 곧이어. 게시물 신고가 들어가있었습니다.  제가 쓴 글이 현재 명예훼손과 관련하여 관련기관에 의해 심사를 받고 있다는 한통의 메일을 받았습니다.

제가 이 메일을 읽고 처음에 든 생각은.

"개인적인 견해가 들어가서는 되지않는 공문도 아닌 단순 입사 후기에 회사 이름 언급하고. 회사의 예배드리는 시간 그리고 급여부분이나 다른 것들에 있어서 사적인 감정을 실어서 썼다고 하여, 제제를 가하다니. 회사가 너무 옹졸한 것이 아닌가?" 였습니다.

 그리하여. 제가 느낀 감정들과. 지금 현재 진행되고 있는 일에 대해 상의하기 위해. 우리코스메틱 담당분께 전화를 드렸고. 방금 회사에 다녀왔습니다.  회사로 가면서 든 감정은 정말로 복잡했습니다..  뭐랄까... 나를 회사를 깎아내리고 훼방하려는 의도를 가진 나쁜놈으로 몰아세운듯한 회사측에 대한 불만과. 서로간의 사정을 모르고 빚어진 사건이고 하니. 안타까움과. 아무쪼록 나쁜의도에서 글을 쓰지않았던 것을 꼭 알려드리고 싶었고. 며칠간 일하면서 얼굴을 익히고 정을 쌓은 사람들과 계속 연을 이어가고 싶은 감정 등등이 혼합이 되어.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 머리가 지끈거렸습니다... 

회사에 도착하니. 사장님 과 정대리님 (성함은 언급하지않겠습니다.)이 저를 반갑게 맞이해주셨고. (어찌보면 회사에 엄청난 타격을 준 사람을 다시 보는건데, 따뜻하게 맞이해주신 것이니. 정말이지 감사 드립니다.) 제가 쓴 글에 대한 이야기와. 제가 오해했던 부분들을 하나하나 조목조목 살펴보고, 제 오해를 풀어주셨습니다.

 우선. 예배 관련해서는 저의 기독교와 기독교인들의 예배에 관련한 지식이 너무나도 짧았기에 벌어진 일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면. 저의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인 생각으로만 가득찼던 것이 아닐까 할 정도로, 기도라는 것을 폄하하고 쉽게 생각해버려, 단순히 따분하고 부담스러운 것 으로만 인식한듯 합니다. 기독교를 나쁘게 보진 않지만. 결과적으로 제 행동은. 많은 기독교인들의 믿음과 그들의 가치관을 짤막한 글 한줄로 먹칠을 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저 역시 타 종교를 비난하고 배척하는 그런 이기적인 모순을 보이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점에 있어서. 우리 코스메틱 관계자들 과, 수많은 기독교인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드립니다.

 두번째로 회사의 정체성이라는 민감한 사안을 건드렸습니다. 제가 오해했던 부분은 우리 코스메틱이라는 화장품 수입업체가 단순히 독점판매권을 획득하여 KLAPP 이라는 화장품을 판매하고 있지만. 추후 매출이 부진하여 KLAPP측에서 독점권을 파기시켜버리면 우리코스메틱은 그날로서 끝이 아닐까. 하는 아주아주 단순한 생각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해 제 개인 블로그에 '우리코스메틱은 KLAPP이 설립한 한국지사가 아니라. 단순히 독점판매권을 획득한 화장품 업체였는데. 채용공고에서는 한국지사라고 표기했으니 이건 거짓말을 한 것이다' 라고 지적했습니다.  여기에 대해 사장님께서는 친절하게 설명을 해주시며. 제가 오해한 부분을 말끔하게 풀어주셨습니다.  여기에 대해서는 제가 단순하여 빚어진 일이니. 구체적인 설명은 하지않겠습니다. 직영점과 대리점. 지사 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기에 빚어진 해프닝이었습니다.   이 또한. 관련하신 모든 분들께. 불편을 끼쳐 드려 사과드립니다. 

 세번째로 급여부분이었습니다. 기본급에 대한 개념이 부족했기에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저의 불찰이 큽니다. 이 급여부분은 민감한 사안이니. 여기선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어찌되었건. 제가 하고 싶은 말은. 저의 불찰과 오해로 인해. 사적인 감정을 실어 쓰게 된 글 한줄 한줄의 여파가 그토록 커질 줄은 몰랐으며, 회사 측에선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었는데도 불구하고,  저를 만나주시고. 저와 오랜시간 이야기를 하면서  오해와 잘못된 부분들을 설명으로 풀어주신 사장님과. 우리코스메틱 관련 담당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며, 사과드림을 이 글을 통해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도  우리코스메틱과 좋은 관계를 지속 시키고 싶으며,  오늘의 이 일은 영원히 잊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드립니다.

posted by 까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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